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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재미있는 감귤 이야기

제주도에서는 백제나 신라시대부터 감귤류를 공물로 바쳐왔다.
(전통은 고려를 거쳐 조선에까지 이어졌다)

감귤은 맛이 좋은데다가 본토에서는 재배되지 않는 진품이어서 감귤류가
한양에 도착하면 큰 경사가 벌어졌다.



제주목사로부터 귤이 진상되면 종묘에 제사를 지낸 다음
각 전각과 가까이 모시는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 귤이 대궐에 들어온 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성균관과
서울의 동서남중 네 개 학교의 유생들에게 감제

또는 황감제라 불리는 특별과거를 보이고 감귤을 나누어주었다.
이 특별과거에 합격한 자에게는 보통과거의 합격자와
같은 자격을 주었다고 한다.
~ 정말 대단한 식품이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서울에서 벌어지는 경사 이면에는
제주 사람들의 피눈물이 배어 있었다.

감귤나무가 열매를 맺으면 이를 재배하고 있는 민가에
관리들이 찾아가
열매 하나하나에 꼬리표를 매어달고는
하나라도 없어지면 엄한 벌을 받았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몰래 나무가 말라죽도록 손을 쓰기도 하였다.
나무그루에 상어뼈를 박아놓거나
송곳으로 구멍을 내고 후추가루를 넣어
나무가 죽도록 하였던 것이다. ㅠㅠ..

출처 : 다음 문화원형
(http://culturedic.daum.net/dictionary_content.asp?Dictionary_Id=10005984&mode=title&query=%B0%A8%B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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